경산시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에 지역 식품 제조기업 8개사를 파견했다. /경산시 제공 |
경산지역 내 특산품 및 가공 관련 기업은 다수 존재하고 있으나 수출실적이 미미하고 규모가 영세하다는 기업 여건을 반영해 경산시는 해외전시회 공동관 운영을 통한 식품기업의 해외 시장개척을 지원한다.
이번 경산시 공동관은 해외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K푸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며, 현장 시식과 시음을 통해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중 막창 가공품의 대중화와 글로벌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는 ㈜와룡식품(대표 김경도)은 일본 대형유통업체와 막창 가공품 관련 10만 불 상당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전통차를 이용해 세계시장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대본(주)(대표 김익중)도 현지 바이어와 침출차(티백) 관련 10만 불 상당의 MOU를 체결했다.
떡볶이와 김치절임분말로 세계에 한국의 맛을 알리고 있는 ㈜더밥(대표 정혁식) 역시 일본 바이어와 10만 불 상당의 MOU를 체결하는 등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경산 식품 제조기업의 수출 청신호가 기대된다.
조현일 시장은 "K팝,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 확산의 영향으로 K푸드 또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이러한 시기에 아시아 최대 규모 박람회 참여로 경산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좋은 기회"라며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산시는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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