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테러 대응 훈련 진행 모습 (사진=육군제32보병사단) |
7일 32사단에 따르면, FS/TIGER 연습과 연계해 보령화력발전소와 정부세종청사에서 무인기 공격과 폭발물 테러 상황에 대비한 통합방위작전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민·관·군·경 소방과 지자체 인원 등 약 20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드론 공격과 폭발물 테러, 북한의 미사일 개발, 시험 발사 도발 동 변화하는 안보 위협을 반영했다.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위기 초래시 통합방위작전을 통해 '즉(즉각).강(강력하게).끝(끝까지)'의 결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전적 상황을 부여해 훈련했다.
훈련은 보령화력발전소에 미상의 드론이 침투한 상황을 가정해 시작했다. 최초 드론이 식별되자 군·경 상황실에 전파되고 이후 정보분석조와5분대기조 병력이 현장으로 경찰과 함께 출동했다.
화력발전소 방호팀은 재밍건(Jamming Gun)을 활용해 드론을 제압했다. 주변에 민간인접근을 통제하고 추락한 드론에 대해 원점을 보존한 가운데 테러와 대공협의점을 판단·분석했다. 주변을 수색해 드론 운용자를 생포하며 상황이 종료됐다.
미상 인원에 의해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우편물이 배달돼 폭발로 인해 민간인 사상자 발생을 가정한 상황은 신속하게 유관 기관과 군에 전파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아수라장이 된 주변을 통제하고 구급대원들은 환자를 후송했다. 추가 폭발물이 있을 수 있어 EOD와 사단 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가 출동해 화생방 테러 징후를 탐지하고 위험성을 확인했다. 또 기동대대, 군사경찰대 특임대원은 주변 경계를 강화하고 폭발물을 설치하고 도주한 거수자를 식별한 후 포획하며 훈련을 종료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대대장 엄정현 중령은 "중요시설에 대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여 유관 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훈련을 반복 숙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항시 '선승구전 수사 불패'의 확고한 대비 테세를 확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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