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상장사, 2월에 시장서 '훨훨'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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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상장사, 2월에 시장서 '훨훨' 날았다

충청권 상장법인 2월 시총 전월대비 16.1% 증가
대전 신규 상장사 코셈, 2월 말 3만 200원 마감

  • 승인 2024-03-07 17:10
  • 신문게재 2024-03-08 5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충청권 상장사의 1~2월 시총 변화
(자료=한국거래소 제공)
충청권 상장법인 2월 시가총액이 전달대비 16.1% 증가한 157조 6897억 원을 기록했다. 대전에서 신규 상장한 코셈은 2월 29일 기준 3만 200원(공모가 1만 6000원)으로 마감하며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이달 시총 증가를 견인한 업종은 2차전지와 바이오 의약 분야다. 2차전지 업종인 에코프로그룹주와 엔켐, 코스모신소재의 시총이 12조 원 오르고, 바이오 의약업종인 알테오젠, HLB의 시총이 6조 2000억 원 상승하면서다. 2월 말 기준 에코프로그룹주의 시총은 1월 대비 8조 3000억 원 오른 43조 4000억 원을 기록했고, 엔켐은 4조9000억 원(2조2000억 원 상승), 코스모스신소재는 5조 8000억 원(1조 4000억 원 상승), 알테오젠은 8조 5000억 원(4조 4000억 원 상승)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기준 충청권 상장법인 수는 245개사로 전체 상장법인(2529사)의 9.7%를 차지했다. (주)코셈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으로 상장사 수는 유가증권시장에 53개사, 코스닥시장 192개사로 전월 대비 1곳 증가했다.

시장의 전체 거래대금은 1월과 비교해 2월에 0.6%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충청권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1.0% 감소했다.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238.59% 오른 씨씨에스다. 시가총액 증가 1위는 에코프로비엠(5조 1835억 원)이 차지했다.



한국거래소는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따른 금리 인하 가능성 축소에도 불구하고 당국의 밸류업 정책 지원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라며 "중국 증시 회복세 및 미국과 일본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등의 영향을 받아 코스피의 상승 마감이 이뤄질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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