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김기황)이 현대적 효실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칭찬·감사 릴레이 161호 칭찬 대상자로 3·8 민주의거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김영광 위원장이 추천되었다.
김 위원장을 추천한 목우회(목요언론인클럽 전직 회장단 모임) 한성일 회장은 "대전에서 시작된 3·8 민주의거 기념일을 맞아 의로운 기상과 신념을 바탕으로 민주화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과 정신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64주년을 맞은 3·8 민주의거는 1960년 3월 8일 대전고등학교 학생 1000여 명, 3월 10일 대전상업고등학교 학생 600여 명이 자유당 정권의 불의와 횡포에 맞서 일으킨 대규모 시위다.
당시 대전고 학생이었던 김 위원장은 당시를 회상하며 “학생들의 생각과 마음은 같았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진압을 피하는 과정에서 논바닥 아래 인분통에 빠지거나 경찰의 방망이에 맞아 얻은 부상으로 평생을 고생한 친구들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기황 한국효문화진흥원 원장은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국가의 미래에 헌신한 그 정신에 감사드린다"며 "민족정신을 이어받아 미래세대가 기억해야 할 칭찬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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