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의 도화선이 될 첫 홈 개막전부터 반드시 승리한다는 계획이며, 더욱이 올해는 지난 시즌보다 충남도와 아산시 등 지자체의 막강한 화력 지원도 예고되면서 팬들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7일 충남아산FC에 따르면 홈 개막전은 9일 오후 2시 30분부터 홈구장인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3일에 열린 시즌 첫 경기는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로 전반에만 두 골을 먹혀 후반 추격 골로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볼 점유율과 유효슈팅, 코너킥 등 수치상으로도 상대를 크게 압도했기에 더욱더 결과에 아쉬움이 남는다.
첫 원정경기에서도 이번 시즌 합류한 정마호 선수가 득점하는 등 폭넓게 영입한 선수들에 관한 관심도 더 높아지고 있다.
부천 상대 통산전적은 3승 4무 7패로 지난 시즌까진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팀 분위기 자체가 크게 바뀐 만큼 팀별 상성을 끊고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목표다.
주장 박세직 선수는 "전지훈련 기간 열심히 준비했다. 비록 첫 경기에 아쉽게 패했지만, 오래 기다리던 팬들을 맞이하는 홈 개막전에서 원팀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겠다. 경기장에 찾아와 응원해주시면 좋은 추억 드릴 수 있도록 선수단 전체가 전력을 다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1등 경품은 최신 전기 자동차인 토레스 EVX이며, TV, 세탁기, 냉장고, 슈케어 등 가전제품까지 경품으로 걸리면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프타임과 경기 종료시간을 활용해 경품 이벤트가 펼쳐진다. 경기장을 방문하는 관중은 경기 티켓에 기재된 번호로 경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경기 시작 전엔 다양한 가수들의 초청공연도 펼쳐진다. 장내에서 열릴 공연에는 장윤정, 김수찬, 소명, 쏘킴, 위나, 래준&양양이 초청돼 승격 기원 공원이 치러지며, K팝고등학교 무대도 이어진다. 경기 종료 후에도 클로징 무대가 계속될 예정이다.
장외 이벤트 광장에도 푸드트럭, MD 샵, 장외 행사 등 여러 가지 즐길 거리도 마련해 가족, 연인, 친구 단위 관중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본 경기 시작에 앞서 이준일 신임 대표이사와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관중들에게 시즌 첫인사를 건내며, 성원 감사 인사와 함께 2024시즌의 선전을 다짐할 예정이다.
이준일 대표이사는 "올해 홈팬들을 만나는 첫 자리인 만큼 정성껏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장에 찾아와 충남아산FC와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아산FC 홈 개막전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고 경기 당일 현장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내포=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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