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대전선거관리위원회] 22대 총선, '통합'과 '화합'의 선거로… 1. 사전투표, 안심하고 투표하세요

  • 정치/행정
  • 2024 충청 총선

[중도일보·대전선거관리위원회] 22대 총선, '통합'과 '화합'의 선거로… 1. 사전투표, 안심하고 투표하세요

사전투표, 편리하고 안정적인 제도로 자리매김
선관위, 신뢰성 강화 위해 다양한 조치 시행.도입
신분증 이미지 연장 보관, 보관 상황 녹화.중계 등
"안심하고 소중한 한 표, 이번 선거에서 행사하길"

  • 승인 2024-03-07 17:39
  • 신문게재 2024-03-08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aaaa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9일 대전시선관위에서 업체 관계자들이 대형 투표참여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올 4월 10일은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유권자들의 한 표, 한 표가 모여 세상을 바꾼다. 선거의 중요성과 의미는 갈수록 높아지지만, 선거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의문을 품는 이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선거는 국민주권주의를 실현하는 제도로서 헌법적 가치를 지니고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한 선거관리의 헌법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중도일보는 대전선거관리위원회와 성숙한 선거 문화를 조성하고 통합과 화합의 선거가 되도록 기획보도를 연재해 지역민들의 선거 전반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이고자 한다. <편집자주>

333333
정상 특수봉인지와 훼손된 특수봉인지의 모습. [출처=대전선거관리위원회]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일각에선 부정선거 의혹이 아직도 제기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사전투표'가 있다. 사전투표는 선거인이 별도 신고 없이 사전투표 기간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되는 사전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국민의 참정권 보장을 확대하고 투표 편의성을 제고를 위해 2013년 도입됐다.

사전투표율은 늘고 있다. 사전투표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14년)의 사전투표율은 11.5%였으나, 제19대 대통령 선거(2017년) 20.06%, 제21대 국회의원 선거(2020년) 26.69%, 20대 대통령 선거(2022년) 36.93% 등 사전투표는 유권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선거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제도로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22222222222
변경된 일련번호 형식. [출처=대전선거관리위원회]
애초 사전투표는 중복투표가 불가능하다. 선거인이 사전투표를 하면 통합선거인명부에 투표이력이 기록되고 선거일에 사용되는 선거인명부에도 사전투표한 사실이 기재되기 때문이다. 통합선거인명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구·시·군청이 작성한 선거인명부를 하나로 통합해 만든 것이다.



그럼에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신뢰성 강화를 위해 선거일 투표 마감 시각까지 보관하던 사전투표선거인의 신분증 이미지를 선거소송 제기 기한인 선거일 후 30일까지 연장해 보관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논란이 됐던 사전투표용지 일련번호 표기 방식도 변경했다. '막대 모양의 기호'로 표현하는 것을 근거로 부정선거 의혹이 계속되면서다. 앞서 대법원은 일련번호를 QR코드로 인쇄한 것이 공직선거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444444
관내사전투표함의 모습. [출처=대전선거관리위원회]
오후 6시(18시)에 투표를 마감하면 사전투표관리관은 후보자별 투표참관인, 호송 경찰과 동행해 관외 사전투표 회송용 봉투는 우체국에 인계하고 관내 사전 투표함은 선거관리위원회로 이송한다.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 투표함은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 내 CCTV 및 보안 경비시스템이 설치된 장소에 보관한다. 우편투표 회송용 봉투는 우체국에서 배달될 때마다 정당추천 선관위원이 참석해 보관장소에 비치된 우편투표함에 투입 후 봉인한다.

보관 상황도 녹화·중계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함 등을 개표소로 이송할 때까지 보관 상황을 CCTV로 녹화하고 해당 영상을 시·도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모니터를 통해 24시간 공개할 예정이다. 누구든지 별도 신청 없이 투표함 보관 상황을 CCTV 영상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11111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제센터. [출처=대전선거관리위원회]
다만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 청사에서는 청사 보안과 원활한 선거관리를 위해 정규 근무 시간 중에만 열람이 가능하다. 중앙선거리위원회 통합관제센터에서도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우편 투표함 보관 상황을 감시한다. 관내 사전 투표함과 우편 투표함은 선거일 투표 마감 후 개표소로 이송한다. 이때 후보자별 개표참관인과 호송 경찰이 동행한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사전투표함이 선관위에 보관되고 개표소로 이동될 때까지 정당추천 선관위원의 참여와 출입통제시스템의 철저한 감시를 받고 있다"며 "그런 만큼 유권자들은 안심하고 소중한 한 표를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행사해 달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뉴 라이프 웰니스 유성온천!
  3.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4.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5. 산에서 함부로 도토리 주우면 안된다
  1.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2.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3. [한성일이 만난 사람]권선택 전 대전시장(백소회 회원)
  4. 대전시청사, 시민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5. 박병석 "서울대 대학원서 중국, 한반도 평화 강의"

헤드라인 뉴스


공공임대 10평이하 절반 ‘공실’… 충남 공가율 12.9% 전국 최고

공공임대 10평이하 절반 ‘공실’… 충남 공가율 12.9% 전국 최고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미 연준, `빅컷` 단행… 한은의 금리 인하는 언제
미 연준, '빅컷' 단행… 한은의 금리 인하는 언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약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시장의 예측대로 대폭 인하를 의미하는 '빅컷'이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고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 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2.0% 포인트차로 역대 최대였던 한국(3.50%)과 미국(5.25∼5.50%)의 금리 격차도 1.50% 포인트로 줄었다. 이와 함께 연준은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종전 5.1%에서 4.4%로 낮췄다...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20일 개막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20일 개막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