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재난 안전망 촘촘하게!" 군민과 함께 하는 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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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재난 안전망 촘촘하게!" 군민과 함께 하는 안전대책 추진

중대재해 예방 시스템 정립 및 재난상황실 상시 운영 등 추진
"안전 태안 위해 군민 관심과 협조 필요, 군민 참여도 제고 노력 나설 것"

  • 승인 2024-03-06 23:24
  • 신문게재 2024-03-07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태안군이 ‘풍요롭고 안전한 천하 태안’ 건설을 위해 군민 안전대책 추진에 앞장선다.

6일 군은 2024년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중대재해 예방 시스템 정립, 예경보 시스템 구축, 재난상황실 상시 운영, 소방시설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안전한 태안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선,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자연재난 9개,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32개, 공통 10개 등 51개 재난 유형에 맞는 안전관리계획 및 단계별 매뉴얼을 수립, 상황전개에 따른 단계별 대응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차를 맞아 태안군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수준을 진단하고 미비점을 개선하는 등 근로자 보호 및 시설물 이용자 안전 확보를 도모하며, 365일 상시 재난상황 관리가 가능한 재난상황실을 상시 운영할 수 있도록 인력·시스템을 보강한다.



군민 재난대비 역량강화를 위해 군민들의 안전 의식 제고 및 안전생활 실천이 중요하다고 보고 4월 22일부터 61일간 ‘안전취약시설 사전점검 안전대전환’을 추진, 민간 전문가와 군민이 참여하는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재난대비 안전충남훈련 및 안전한국훈련을 상·하반기 실시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촘촘한 생활 안전망 구축을 위해 군내 40여 개의 항포구와 27개의 해수욕장 연안사고에 대비해 재난 예경보 시스템 9개소를 구축하고 안전 CCTV 56대를 설치·보수하는 등 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에 나선다.

산림 인접 주택 등 산불 취약지역에 호스릴 소화전과 주택용 간이수막설비를 설치하는 등 소방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택용 소화기와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1천여 가구에 지원하고, 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군민안전보험과 풍수해보험 등 각종 보험 가입도 독려한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태안을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각 분야에서 군민 참여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향유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예방 중심 시책을 추진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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