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석 경기부지(오른쪽 3번째) 도봉산~옥정선 2공구 현장 찾아 해빙기 철도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제공=경기도 |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해빙기 느슨해진 지반의 안전사고와 경사지 낙석, 붕괴 위험성이 높은 현장을 중심으로 정비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형굴착장비(TBM)와 같은 건설기계를 사용하고 있는 철도건설 현장은 사고 발생 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현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도가 추진 중인 해빙기 철도건설 공사 현장 안전 점검의 하나로 도는 3월 4일부터 8일까지 별내선 3·4·5·6공구, 도봉산~옥정선 1·2·3공구 등 경기도가 발주한 총 7개 대형 철도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추진 중이다.
점검에는 총 7개 점검반이 투입되며, 도 공무원과 해빙기 점검 특성에 맞춘 철도건설 분야 외부 전문가가 합동으로 참여해 체계적인 점검 활동 중이다. 구조, 시공, 토질, 기초, 건축, 품질안전 등 전문 분야별 경기도 철도건설 기술 자문위원이 점검반에 참여해 현장점검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관리 조직,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및 관리 실태 ▲해빙기 대비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점검 ▲터널과 지반 점검, 굴착부 붕괴, 굴착사면 유실 여부 점검 ▲가시물 구조물에 대한 자체 및 정기 안전 점검 시행 여부 ▲노동자 안전사고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한편, 8호선 연장인 별내선의 현 공정률은 97.8%이며, 7호선 연장인 도봉산 ~ 옥정선 의 공정률은 30.90%이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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