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장흥군수가 장흥 토요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악수하고 있다./장흥군 제공 |
이날 발대식에서 장흥군은 어머니텃밭 사업내용과 근무수칙 전달, 친절교육과 함께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주관하는 원산지 교육을 실시했다.
어머니텃밭은 2006년 출발하여 18년 동안 토요시장과 함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이 저마다 택호와 이름이 적힌 명찰을 착용하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산나물을 들고 나와 판매한다.
가격을 흥정하고 덤을 얹어주는 전통시장의 인심과 따뜻한 정을 느껴 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참여자는 재래시장이 없는 읍면과 장흥읍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 토요시장 어머니텃밭은 84명의 어르신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는 9일부터 11월까지 오일장과 겹치는 날을 제외하고 매주 토요일 장이 열린다.
장흥군은 지도관리반 3개조를 운영해 명찰 패용, 외국산 물품 판매 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어머니텃밭이 토요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옛 시골장터의 향수와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장흥 토요시장이 더욱 친절하고 깨끗한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오우정 기자 owj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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