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스크린골프, 게임 엔진으로 더 생생하게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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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스크린골프, 게임 엔진으로 더 생생하게 즐긴다

골프존, 언리얼 엔진5 최초 적용 '투비전NX' 선봬
그린 뿐만아니라 주변 풍경까지 실제 디테일 살려
최근 저작권 소송 승리로 다양한 골프서비스 제공

  • 승인 2024-03-06 17:14
  • 신문게재 2024-03-07 10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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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골프장을 실제 필드에 온 것처럼 구현해주는 골프 시뮬레이터 '투비전NX' 코스(타이거CC) 캡처 화면. /골프존 제공
골프존은 창립 이래 '누구나 골프를 즐길 수 있게 한다'라는 경영 미션으로 골프, IT, 문화가 어우러진 골프 시뮬레이터와 플랫폼을 개발해 우리나라 골프의 대중화를 선도해왔다. 현재 스크린을 통해 국내외 369개 골프 코스를 제공하고 있는 골프존은 최근 골프코스 관련 저작권 소송에서 승소한 것을 계기로, 더욱 현실감 넘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편집자 주>



▲실제 필드를 스크린으로 옮겨온 '투비전NX'=골프존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 끝에 지난해 하반기에는 최신화된 골프 시뮬레이터인 '투비전NX'를 새롭게 선보였다. 골프존 투비전NX 모델은 게임 엔진으로서 성능이나 기능 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언리얼 엔진5'가 최초로 적용돼 그린의 라이 뿐만 아니라 페어웨이, 러프, 벙커의 컬러와 질감이 실제 필드처럼 생생하게 느껴지며 주변의 풍경까지 디테일하고 현실감 넘치게 보여준다.

투비전NX는 언리얼 엔진5 구동이 가능한 최신 그래픽카드가 내장된 고사양 PC, 생생한 타격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고사양 마이크, FHD급 고화질 카메라 등 최고사양 하드웨어를 탑재해 실제 필드와 같은 그래픽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비전NX를 경험하는 골퍼들은 기존 버전의 스크린골프 코스 그래픽과 음향의 차별성을 눈과 귀로 바로 체감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골퍼들은 스크린골프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골프장에 가기 전에 골프존 투비전NX를 활용해 방문 예정인 골프장을 선택하고 해당 골프장을 그대로 구현한 스크린골프 코스에서 18홀 라운드를 즐기면서 코스 공략법과 경기 감각을 미리 익힐 수 있다. 또한, 경험하지 못한 전국의 골프장이나 해외 유명 코스들도 가까운 골프존 스크린골프장에서 시공간을 초월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골프 시뮬레이터 투비전NX를 통해 골퍼들에게 제공되는 스크린골프 코스는 국내 300개, 해외 29개, 가상코스 40개로 총 369개 코스가 있다.



▲스크린골프 산업 성장 발판 마련=이와 함께 골프장 설계 회사들은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코스 관련해 골프존에 저작권 침해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지만, 2월 1일 관련 소송 2심 판결에서 서울고등법원은 설계회사의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번 판결로 그동안 이어져 오던 골프장 코스 저작권 관련 문제를 넘어 국내 스크린골프 산업이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골프존 관계자는 "골프존이 우리나라 골프 산업 발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골프 대중화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동안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해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골프 시뮬레이터를 출시하고, 스크린골프 코스를 꾸준히 제작해 골퍼들에게 제공해왔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골프존의 독창적인 IT기술로 국내외 골퍼들을 위한 더욱더 다양한 스크린골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골프존은 지난 23년간 골프를 통해 세상에 없던 새로운 즐거움과 유익함을 창출하고자 스크린골프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골프 시뮬레이터와 스크린골프 코스를 끊임없이 연구해오고 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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