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청년마을 조성 대상지 5개소 선정

  • 전국
  • 광주/호남

전북특별자치도, 청년마을 조성 대상지 5개소 선정

개소당 1억원 지원
정착기반 마련·지역활력 기대

  • 승인 2024-03-05 15:17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변환2024-01-18 전북특별자치도 표지석 전경등-1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특별자치도가 2024년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청년마을 5개소를 선정했다.

5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 특색에 맞는 청년마을을 발굴해 지역 활력을 도모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시행해 총 15개 청년단체를 지원했다.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신청 모집한 결과 총 14개 팀이 접수했으며, 지역자원 연계성 및 구체적 사업계획 등을 검토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5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단체에는 개소당 1억원이 지원되며, 청년과 지역주민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제시 '오후협동조합'은 지역 유휴공간을 재생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청년 창업 컨설팅 지원 및 시제품 제작, 팝업스토어 운영 등 단계별 청년 창업 정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제시 '영업협동조합'은 예비청년농들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작물별 농업교육, 체험 프로그램, 지역 청년 농업인과의 소통 등 실전 농업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영농활동을 돕는다.

장수군 '사계 art&culture'는 지역 내외 전문 문화예술인들과의 교류·연계를 확대해 청년예술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만의 특색있는 문화 컨텐츠를 제작하여 지역 문화자원을 계승 발전시킨다.

장수군 '산골감상부'는 마을의 숨겨진 역사와 현재를 탐색하고 이를 토대로 한 다큐멘터리 제작, 업사이클링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여 영화제 개최, 산골감상 프로그램 등 지역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고창군 '청년짓다'는 사람과 사는 모양(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로컬에 사는 모양(지역컨텐츠 개발 및 청년마을 축제), 찬란하게 하는 모양(나의 브랜딩, 창업기획 등)프로그램으로 지역자원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한다.

최종 선정된 5개 청년단체는 오는 6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 실행계획을 보완하고 구체적인 방향성을 확보해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노홍석 기획조정실장은 "청년마을 사업이 청년들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의 기회가 되어 지역에서 활동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과 상생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아버지 세대 얘기?
  2. 트럼프 승리가 시사하는 경제정책은?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11월15일 금요일
  4. 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산학협력 엑스포·교육혁신 성과박람회' 개최
  5. 순천향대천안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서산중앙병원 MOU
  1.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무산 일로...루비콘 강 건넌다
  2. 남서울대,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선정
  3. 천안동남경찰서, 수능 당일 청소년 범죄예방 캠페인
  4. 천안서북경찰서, 공동체 치안 활동으로 대형 안전사고 예방
  5. 상명대, 충남 지역의 우수 기업 탐방프로그램 진행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4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N수생이 역대 가장 많이 응시한 이번 수능은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보다 체감 난이도가 낮아지면서 변별력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5학년도 수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출제했다는 게 출제본부의 설명이다. EBS 연계율을 평균 50% 수준으로 하고 2023년 6월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출제됐다. 최중철..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대전 한 무인카페에서 10대 무리가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수차례 뽑아 마신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점주는 이 학생들로 인해 500여 만 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무인카페 점주로부터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뽑아 먹은 학생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당 점포의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에는 관리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무료로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점주는 비밀번호를 통해 마신 음료의 금액이 과도하게 많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인근 고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우리 딸 파이팅’ ‘우리 딸 파이팅’

  •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