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다문화 이해교실 후기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다문화 이해교실 후기

한국에 대해 배우고, 느끼고, 깨닫다!

  • 승인 2024-03-06 16:40
  • 신문게재 2024-03-07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유은기 첨부사진
지난 2월 6일에 대전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 이해교실 교육을 들었습니다. 날씨는 아주 추운 겨울이었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 참석한 결혼이주여성 대부분이 베트남 여성이었고, 중국 여성은 세 명 정도 있었습니다. 대부분 한국말이 서툴렀지만 서로 소통하고자 하는 열정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문화 이해교실을 통해 한국의 고유문화유산과 고유 음식, 전통 가옥 등에 대해 배웠으며, 한국에 있는 다문화가족들이 10년 전에는 어떻게 살았고, 10년 후에는 어떻게 살아갈지를 영상을 통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세계문화유산인 해인사 장경판전의 설명을 듣고 한국의 위대함과 존경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우리나라의 종교도 하나씩 살펴봄으로써 한국에 대해 더 깊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고유의 음식인 한식에 대해서도 배웠는데, 한식은 기본적으로 밥, 국과 김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밥은 쌀을 찐 것이며 국은 맑은 수프, 김치는 발효시킨 배추라고 합니다. 한식에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밥이자 영양소 공급을 위해 다양한 반찬과 국이 어울러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한국은 예로부터 전통 가옥인 한옥에서 살았고, 지붕의 재료에 따라 초가집과 기와집으로 구분됩니다. 기본 구조는 안방, 건넌방, 사랑방, 부엌, 측간으로 나누어져 있고 기본적으로 집을 지을 때, 자연과의 조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여 자연의 곡선에 맞춰 한옥을 짓곤 합니다. 한옥의 가장 큰 특징은 마루와 온돌인데, 사계절이 뚜렷한 한반도의 기후에 따라 겨울에는 온돌방에서 따뜻하게 여름에는 대청마루에서 더위를 식히곤 합니다.



저는 이번 다문화 이해교실 교육을 통해 한국에 대해 더 깊이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옛 문화와 종교 등 잘 몰랐는데, 강사 선생님께서 자세하고 쉽게 알려주셔서 이해되면서도 옛 문화와 정서를 저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면 참여하고 싶습니다.



유은기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3.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4. 대전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변화·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5. 제2회 국민통합포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1. 보이스피싱에 속아 빼앗긴 3900만원 대전경찰이 되찾아줘
  2. '스포츠세종 포럼' 2025년 피날레...관광·MICE 미래 찾기
  3. 국립세종수목원, 지속 가능 경영...피나클 어워드 은상
  4. 가짜뉴스의 폐해와 대책 심포지엄
  5.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내란 척결 촉구....세 가지 대안 제시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