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중언어교육지원 담당 선생님께서는 이중언어교육지원 사업에 대해 한국어로 자세히 설명을 해준 뒤, 이어서 작년에 진행했던 활동의 효과를 평가하고 이중 언어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이중언어는 두 나라의 언어를 구사하는 것이며, 이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영유아기부터 가정 내에서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부모코칭, 부모자녀 상호작용 교육, 이중언어 활용 프로그램, 이중 언어 교실 총 네 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부모코칭은 아동발달에 있어 부모의 역할과 이중 언어 사용의 중요성과 인식개선 교육으로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에 한해 가정 방문과 함께 코칭을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두 번째, 이중언어 활용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이 자녀에게 모국어를 가르치는 방법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동시에 결혼이주여성들이 소통의 장을 통해 육아의 고충과 스트레스, 고민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이중언어 사용이 자녀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지만, 가정에서 가르칠 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이중 언어를 가르칠 때 부모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해결할 방법을 찾아보며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이중언어 담당선생님께서는 이중언어에 대해 알려주실 뿐만 아니라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한국능력시험과 사회통합 프로그램의 정보도 제공해주었습니다. 또한,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에 잘 적응하고 정착하여 생활할 수 있도록 유익한 수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이번에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통해 제 자녀에게 모국어를 더 쉽게 가르쳐 줄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자녀와의 상호작용 시간을 나누고자 앞으로 이중 언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입니다. 이중언어교육지원 사업으로 부모코칭 또는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 등을 참여하여 배우고 싶은 분들은 이 내용을 꼭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도티타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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