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경.=중도일보DB |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승환 에어인천 대표이사, 이병국 소시어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도는 에어 인천이 대구·경북공항 화물터미널에 입주하면 항공물동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도와 에어인천, 소시어스는 경상북도 항공물류 활성화 및 관련 사업 발굴 ▲대구경북공항 화물터미널 활성화 ▲대구경북공항 화물터미널에 에어인천 입주 ▲상호기관 정보 공유 및 홍보 활동에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협약 이행을 위해 경상북도는 경상북도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 및 이행, 화물터미널에 에어인천 부지 제공 협력, 화물터미널 입주 및 노선 개설에 행정적 지원을 협력한다.
에어인천은 대구경북공항 화물터미널에 입주, 대구경북공항에 항공 노선 개설 추진, 화물터미널 관련 자문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소시어스는 대구·경북 공항에 에어 인천 노선 개설 및 터미널 확장 등 향후 투자 확대 상호협력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에어인천의 화물 운영 전문성과 소시어스의 투자와 경영전략이 결합해 대구경북공항을 전략적 물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에어 인천은 화물기 4대(B737-800SF)로 중국,동남아,일본 등 주로 아시아 노선을 운항 중이며 직원수는 164명, 2023년 화물 운송 실적은 3만 9,323톤이다. 앞으로 대형기를 도입해 미주,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확대한다.
소시어스는 2022년 12월 에어 인천을 인수하며 항공 물류 분야로 영역을 확장한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사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경상북도의 항공물류 인프라가 구축되고 우리 기업의 수출입이 활성화되면 물동량 증가와 항공노선 확충으로 이어지고 공항이 활성화되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것이다. 경상북도는 대구·경북공항을 아시아의 물류거점 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공항 건설과 물류단지 조성 시 부터 기업 친화적인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물류 기업을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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