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독거 노인과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고창군 제공 |
5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기기 총 250대를 추가 설치해 전체 1298가구가 혜택을 받게 된다.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는 최신 ICT(정보통신 기술)를 적용한 장비를 취약 노인 가정에 설치된다. 화재 활동량을 감지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119와 응급 관리 요원에게 자동 신고되는 등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그간 독거 노인과 장애인이 대상이었으나, 올해 3차 사업부터는 고령의 노인 부부 가구, 조손 가구 등 대상자 기준을 확대해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찾아낼 계획이다.
지난해 고창군에선 화재감지 47건, 응급호출 33건의 응급상황을 감지해 내기도 했다. 119 긴급출동과 응급관리 요원이 신속하게 파악 후 대응하면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특히 타지에 거주하고 있어 자주 와보지 못하는 자녀들의 만족도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정재민 고창군 사회복지과장은 "취약가구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를 통해 노인 및 장애인 가구의 응급상황을 빠르게 인지해 생활 안전망 확보 및 고독사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책을 찾아내어 발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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