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9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순천시, 애니메이션 앵커기업 ㈜로커스와 함께 '케이(K)-디즈니 순천'으로의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노관규 순천시장, 홍성호 ㈜로커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기업 신설·이전 투자 및 지원을 통한 신규 고용 창출, 기업의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전남도·순천시의 인재 양성 및 행·재정적 지원 등이다.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역량을 갖춘 종합문화콘텐츠 기업인 ㈜로커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525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2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또한 ㈜로커스 본사를 순천시로 이전해 앵커기업 스튜디오 및 콘텐츠 체험 공간을 조성, 지역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에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기회발전특구(문화콘텐츠)를 추진, 순천시가 케이(K)-콘텐츠 산업의 전초기지가 되도록 콘텐츠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재육성 지원은 물론 우수 인재가 지역에 머물며 정착하도록 돌봄에서 취업·정주까지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전남도와 순천시는 ㈜로커스 이외에도 31개 도내 이전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입주)의향서를 받았으며, 순차적으로 업무협약을 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준 ㈜로커스에 감사하다"며 "케이(K)-디즈니 순천을 선도할 ㈜로커스가 업무협약을 계기로 세계 일류 기업으로 우뚝 서고, 전남의 문화콘텐츠 산업도 힘차게 도약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