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 20주년 맞아 개편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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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문화재단, 20주년 맞아 개편 시범운영

  • 승인 2024-03-04 17:1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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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시범운영
(재)하남문화재단(이사장 이현재) 하남역사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상설전시실 3층 선사·고대실 개편을 완료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하남역사박물관은 2004년 설립 이래로 하남의 지역사를 지속적으로 수집·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박물관 소장품과 문화유산을 주제로 전시, 교육 등 다양한 고유 사업을 펼쳐왔다.

2014년 신축 이전 재개관을 분수령으로 시민과 관람객의 역사문화 향유 공간이라는 역할을 공고히 하고,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ㅇ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돋움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2020년 국비 지원을 통해 진행한 이성산성 실감관 조성에 이은 상설전시실의 두 번째 변화이다. 선사·고대실은 하남의 선사시대를 구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시대로 구분하여 관람객의 전시 이해를 돕는다.



특히 2014년의 '하남 미사동 유적', 2019년 '하남 감일동 유적' 등 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유적의 유물을 새롭게 전시 하고, '하남 미사동 유적'은 미사강변도시 조성 시 조사된 대규모 유적으로써 국가 사적 '하남 미사리 유적'에서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하남의 구석기시대를 복원할 수 있는 유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하남 감일동 유적'은 백제 한성기의 대규모 고분군(52기의 백제 굴식돌방무덤)이 드러난 중요 유적으로써 이번 개편을 통해 관람객과 시민들이 상시 관람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하남역사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의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인 선사·고대실 개편은 하남의 유구한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안하며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친화적으로 기획 되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하남 시민들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도시박물관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 것이다"고 밝혔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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