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정부 권장보다 3.2%p↑

지난해 기준배출량 대비 39.2% 감축

승인 2024-03-04 16:19

이현제 기자

게티이미지.

충남도는 공공부문에서 정부 권장 목표를 초과하는 온실가스 감축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충남지역 청사·관용차량 등 공공부문에서 배출한 온실가스는 7만 8061톤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으로, 기준 배출량 12만 80390톤CO2eq 대비 39.2%(5만329톤CO2eq)를 감축했다.

이는 정부 권장 목표인 36%보다 3.2%포인트 더 많이 감축한 수치다.

도는 그동안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과도한 청사 냉·난방 사용 자제 등 에너지 절약을 추진해 왔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공공부문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2030년까지 기준배출량(2007∼2009년 연평균 배출량) 대비 50% 감축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이행 실적을 관리하는 내용이다.

충남도의 관리 대상 시설은 도와 15개 시·군, 산하기관 등 총 348곳이다.
내포=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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