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2023 대백제전 개막식이 열린 공주신관공원. |
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운영을 통해 2025년 관광객 4000만 명, 2026년 5000만 명 관광객 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는 4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자료 분석을 통해 지난해 관광객은 3100만 9000여 명으로 2022년 2647만 5000여 명 대비 17%(453만여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2980만 9000여 명과 비교해도 4%(120만여 명) 증가한 수치다.
도내 주요 관광지점은 총 221곳으로 부여 31, 공주 25, 아산 23, 서산 20, 예산 18,. 청양·태안 16, 홍성 14, 보령 12, 천안 11, 서천 10, 논산 9, 당진·금산 7, 계룡 2곳 등이다.
지난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도내 주요관광지점 10곳은 대백제전 효과로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백제문화단지 165만 2088명 ▲독립기념관 160만 1941명 ▲간월암 96만 7269명 ▲해미읍성 87만 7646명 ▲현충사 80만 2389명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계룡산국립공원(동학사) 71만 451명 ▲대둔산 66만 8086명 ▲예당호 출렁다리 65만 3707명 ▲국립부여박물관 63만 9548명 ▲국립공주박물관 59만 2034명이다.
관광객 수가 50% 이상 증가한 곳은 솔모랫길, 조류생태전시관, 노을길, 백제문화단지, 당진 월드아트 서커스 공연장 등 41곳이었으며, 오히려 50% 이상 감소한 곳은 모덕사, 고마아트센터, 세계꽃식물원, 솔향기길, 사계고택 등 5곳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관광객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부여 230만 6067명(103%), 논산 39만 9824명(28%), 홍성 8만 9079명(28%), 천안 51만 2173명(18%), 서천 19만 9649명(16%)이다.
도는 2026년 관광객 50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 추가 자료 분석을 통한 신규 관광지 발굴과 주요 관광지점 등록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반시설 조성에 힘쓰겠다"며 "올해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사전(PRE) 운영 기간으로 다양한 관광코스 개발과 대대적인 홍보활동 전개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