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 |
인터넷신문 유일의 기사 및 광고에 대한 종합심의기구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이하 인신윤위)는 자살 보도 시 제목에 극단적 선택 대신 사망, 숨져 등으로 표기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안내문을 최근 870여 자율심의 참여서약사에 보내고 이달부터 모니터링과 심의를 강화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인신윤위는 자살을 개인의 선택으로 보아서는 안 되기 때문에 ‘극단적 선택’이라는 용어자체가 부적절하며 ‘사망’, ‘숨져’ 등 객관적 사실에 기반한 용어를 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재진 위원장은 “인신윤위는 지난해 말에 개정된 인터넷신문 기사심의규정과 자살보도 권고기준3.0에 따라 심의를 하고 있고, 향후 자살보도 권고기준 3.0개정 논의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진 위원장은 한국언론학회장, 한국언론법학회장,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 인터넷신문윤리강령 제정위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고, 2020년 7월부터는 인신윤위 광고심의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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