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해빙기 맞아 소방용수시설·비상소화장치 일제 점검 |
이번 점검은 기온이 상승하며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침하에 따른 소방용수시설 누수, 균열이나 내부 파손 등 시설 손상의 우려가 있어 고장 난 곳을 미리 찾아내 수리함으로써 봄철 화재와 산불에 원활하게 소방용수를 공급하기 위함이다.
이에 소방서는 소방 용수시설 688개소(소화전 680개소, 저수조 3개소, 급수탑 5개소), 비상 소화장치 30개소(일체형 11개소, 분리형 19개소) 총 718개소를 정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방용수시설 출수를 통한 정상작동 여부 확인, 비상소화장치의 사용 장애 요인 제거, 소방차량의 진입가부 및 사용상 장애요인 현지 시정조치, 비상 소화장치 인근 주민에 대한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훈련 등이다.
정귀용 서장은 "화재 현장에 있어 소방 용수시설은 화재진압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해빙기 소방용수시설·비상소화장치 일제 점검을 통해 상시 사용할 수 있도록 화재 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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