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소상공인의 창업과 혁신을 돕기 위해 세종시 조치원읍에 문을 연 라이콘타운 1호점 개소식 장면. |
창의적인 (예비)소상공인의 창업과 혁신을 돕기 위한 라이콘타운 1호점이 세종시 조치원읍에 문을 열었다
라이콘(LICORN, 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은 거대 신생기업(유니콘)을 지향하는 생활양식과 지역 분야 혁신기업을 의미한다.
이는 기술 기반 창업을 지원하는 기존 거점과 달리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창업지원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4일 라이콘타운 1호점(조치원읍 조치원1길 48)에서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이상훈 신용보증재단 중앙회장과 소상공인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세종 라이콘타운은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라이콘타운 신규설치지역' 공모 선정에 따라 설치됐다.
세종시는 기존 세종 보훈회관을 이전한 후 유휴공간이던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라이콘타운 내부에는 1층 체험형 공간, 2층 코워킹스페이스과 창업상담실, 3층 강의실과 스튜디오 등을 갖춰 (예비)창업자피칭대회, 창업 체험 및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또 예비 소상공인뿐 아니라 일반 소상공인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청년과 혁신 소상공인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조치원읍에 문을 연 라이콘타운 1호점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면 |
시는 향후 세종시창조경제혁신센터와 라이콘타운 간 협력 운영을 추진하고 청년 창업인을 위한 청년창업관, 청년창업주택 등을 연계 지원해 정주여건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라이콘타운은 세종시 지역 상권을 이끌어갈 유망 기업을 육성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세종의 미래를 창조하고 도전하는 지역 소상공인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영주 장관은 "세종 라이콘 타운 1호점 개소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하고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기반이자 일하고 즐기며 생활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기준 세종시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2만 2000여 개, 종사자 수는 3만 8000여 명으로 2021년과 비교해 각각 8.7%, 4.4% 증가했다.
또 신생기업 기업생멸행정통계 조사(2022년)에 따르면 세종시 창업 후 3년 생존율은 47.7%로 전국 46.3%와 비슷한 수준이며 4년차부터는 43.8%로 전국 38.8% 대비 5%p 높게 나타났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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