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행복청에 따르면 제2금강교 사업착공 후 안전성과 경제성을 끌어 올리기 위한 협의를 유관기관과 마치고 금강 수위 변화에 따른 가교의 계획고를 변경하는 것으로 하천점용(변경)을 추진해 2월 28일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제2금강교 사업은 3월부터 공사용 가교설치를 시작으로 상반기 육상부 교각(P1~P5) 기초공사, 하반기 수중부 교각(P6~P8) 설치를 위한 가물막이 공사가 진행되며 자동차와 열차 등 교통물의 하중과 상부구조 중량을 지지하고 이것을 하부구조로 전달하는 교량의 주요한 구조 교량인 거더 제작도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권장섭 광역도로과장은 "이 사업은 행복도시와 공주시 등 인근 도시와 상생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철저한 공정관리로 제때 제2금강교가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2금강교는 공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노후된 기존 금강교를 대체하기 위해 행복청과 공주시가 사업비를 분담해 2026년까지 총연장 513.7m, 폭 9~12m 규모로 건설되는 사업이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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