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 |
4일 도립대에 따르면 2024학년 신입생 모집 결과 정원 내 모집인원 422명 전원이 등록했다.
도립대는 2015년과 2016년 각각 모집 정원 543명 전원이 등록했으며, 2017년과 2018년에는 모집정원 531명 모두 등록했다. 3년제 개편이 있었던 2019년과 2020년에도 456명 모집 인원을 모두 채웠다. 당시 전국 도립대 가운데 6년 연속 등록률 100% 기록한 것은 충남도립대가 유일했다.
이처럼 학령인구가 12만 명 이상 감소하는 올해도 도립대가 이 같은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교육 복지 실현으로 경쟁력을 높인 것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도립대는 충남도가 설립·운영하는 대학으로 전국 공립대 중 최대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C 학점 이상을 유지하면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며, 기숙사로 주소만 이전해도 지자체에서 매년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는 등록금 대비 135% 수준의 장학금 지급이다.
도립대는 3년제 학과 개편과 대학중장기발전 전략 추진, 대학혁신사업, 직업전환교육기관 선정 등 대학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 개교 이래 공무원 1102명 배출과 대기업·중견기업 입사 등 취업률 제고에도 힘썼다.
김용찬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에도 등록률 100%라는 성과를 거뒀다. 학생 중심의 대학 운영과 양질의 교육으로 대학 경쟁력을 꾸준히 높이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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