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생활밀착형 인프라 구축·주택 공급…인구 유입 이끈다

  • 전국
  • 충북

음성군, 생활밀착형 인프라 구축·주택 공급…인구 유입 이끈다

국립소방병원 개원, 체육인프라 확충, 평생학습관·도서관 운영
1월 기준 공동주택 6551세대 착공, 하반기 성본산단 내 1735세대 준공

  • 승인 2024-03-04 10:0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성본산업단지 내 공공주택 건설 모습)
음성군 성본산단 내 공동주택 건설 모습.
음성군이 의료·체육·교육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 구축과 주택공급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구 유입을 모색한다.

먼저 양질의 지역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유치한 국립소방병원이 2025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국립소방병원은 19개 진료과목과 302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소방공무원의 특화 진료와 지역주민을 위한 일반진료를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한다.

충북혁신도시에 응급 의료 인프라가 구축됨에 따라 지역 의료공백 해소뿐만 아니라 정주 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국립소방병원과 연계한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국립소방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헬스케어·첨단소방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주민 건강과 활기찬 여가 생활을 위해 645억 원을 투입해 2023년 ▲삼성생활체육공원 시설개선 ▲음성종합운동장 개보수 ▲금왕 파크골프장 ▲음성생활체육공원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를 준공하며 생활 밀착형 체육인프라 5개소를 확충했다.

이와 함께 군은 2026년까지 115억 원을 들여 생극 소규모 생활체육공원과 원남 소규모 국민체육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노인체육시설 위주인 생극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원남 근린생활권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체육시설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게 함으로써 생활체육시설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평생학습관 2개관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금빛·설성 평생학습관에서는 140여 개 강좌를 개설해 1600여 명이 수강했으며 5월 개관하는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내 공유평생학습관에서는 코딩·AI·키오스크 등 생애주기별 디지털교육과 메타버스·3D 등 스마트 잡크리에이터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6개 도서관과 32개 작은도서관을 운영해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지식 함양, 지역커뮤니티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군은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공공주택 개발에 매진한다.

2024년 1월 기준 공동주택 1만 3856세대가 사업 승인을 받고 6551세대는 착공 중이다.

특히 맹동행복주택 294세대와 음성 주거복지 오픈플랫폼 56세대가 입주를 시작했고 하반기엔 성본산단에서 건설 중인 공동주택 1735세대가 준공 예정으로 입주에 따른 점진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조병옥 군수는 "생활인프라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인구 유입에 속도를 내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음성시 건설'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3. 대전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이 교권침해, 교사들 사퇴 촉구
  4. 대전천서 물고기 1600마리 집단폐사…"탁해진 색깔과 악취"
  5.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1. 제12회 자원봉사 어울림 한마당
  2. 숙취운전 통근버스가 화물차 추돌… 10명 다쳐
  3. 충남교육청, 유아 나이스 연수 개최
  4. 대전 학생들 전국 과학대회서 두각…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효과 톡톡
  5. 응급실 가동률 충남대병원 32%·충북대병원 18%

헤드라인 뉴스


응급실 가동률 크게 줄어… 충북대병원 18.8% ‘전국 최하’

응급실 가동률 크게 줄어… 충북대병원 18.8% ‘전국 최하’

충남대병원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응급실 가동률이 32.4%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2월부터 시작한 의정갈등으로 전공의가 사직하면서 진료 역량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19일 공개한 전국 16개 국립대병원이 제출한 응급실 가동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8월 말 국립대병원 응급실 가동률(병상 포화지수)은 평균 46.7%이다. 지난해 평균 응급실 가동률 70.5%보다 23.8%p 감소했다. 특히,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에서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다. 응급실 가동률이 가장 낮은 곳은 충..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