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대전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4 시즌 0 첫 대회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금상진 기자 |
1일 열린 대회 1일 차 경기에선 전통의 강호 젠지Esports(이하 젠지)가 1위로 출발했다. 젠지는 1매치부터 착실하게 포인트를 올렸고 통합 점수 80점(47킬)으로 1일 차 선두에 올랐다. 멤버들 모두 새로 구성된 팀으로 팀플레이가 약점이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첫 매치부터 기세를 올리며 포인트를 올렸고 대회 1일 차 1위에 올랐다.
2일 열린 대회 2일 차 경기의 주인공은 DK였다. 1일 차 경기에서 63점(44킬)로 3위에 올랐던 DK는 8매치부터 기세를 올리며 선두 젠지를 바짝 추격했고 10매치와 11매치를 연달아 잡아내며 119점(75킬)로 2일 차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대회 최종일 3일 경기는 상위권 팀들의 각축전이 전개됐다. DK가 꾸준히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젠지와 4EVER, NS레드포스가 추격했다. 첫 경기 포인트는 4EVER가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13매치 사녹 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가져갔던 4EVER는 DK를 비롯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BSG까지 잡아내며 3일 차 첫 포인트를 얻어냈다.
14매치 에란겔 에선 DK가 포인트를 잡아내며 종합 포인트 1위 자리를 굳혀갔다. 15매치는 중위권에 있었던 덕산 ESPORTS가 경기 막판 DK와 4EVER를 연달아 잡아내는 기염을 토하며 93점(54킬)을 기록하며 통합 순위 5위로 올라왔다. 16매치 역시 순위권 밖에서 분전했던 비욘스 스트라톤스가 포인트를 기록했다. 비욘스는 상위권 팀들이 능선에서 접전을 벌이는 사이 착실하게 포인트를 따내며 종합점수 25점을 더해 118점(78킬)을 더해 통합 점수 3위에 안착했다.
17~18매치 미라마에서도 선두권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지만, 대회 2일 차부터 상위권에 안착했던 DK가 18매치까지 1위를 고수하며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2위는 젠지가 차지했다. 2일 차 DK에 선두를 내주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50포인트 이상 벌어진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3위 자리 경쟁도 치열했다. NS레드포스와 덕산 ESPORTS, 4EVER가 1점차까지 좁혀지며 18매치까 접전을 펼쳤고 NS레드포스가 통합 점수 131점(90킬)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3일 오후 3시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PMPS 3일 차(마지막 날) 경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디플러스 기아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세리모니를 선보이고 있다. 금상진 기자 |
우승을 거둔 DK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4월에 열리는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PMGO)출전권도 주어진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PMPS) 경기는 올해 이번 대회를 포함 총 4번의 대회가 대전e스프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다음 대회(PMPS 2024 S1)는 5월 20일, PMPS 2024 S2는 8월 20일, PMPS 2024 S3는 9월 14일 개막할 예정이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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