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대전개발대상 수상자에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제38회 대전개발대상 수상자에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

올해부터 1명만 선정해 '의미 더해'
경제·체육·사회공헌 등 높은 평가 받아
"신중 기한 평가 통해 시상자 선정"

  • 승인 2024-03-03 11:55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KakaoTalk_20240228_150927180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
제38회 대전개발대상 수상자로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이 선정됐다.

3일 대전개발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수상자 선정을 위해 1월 초부터 대전을 빛내고 대전 위상을 드높인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이어 이사회와 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한 결과 이 회장이 최종 선정됐다. 1982년부터 진행돼 온 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선정이 이뤄진 데다, 올해부터는 기존 3명에서 1명만 수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회장은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대전 위상을 높이고 시민 화합과 단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크고 강하고 아름다운 대전'을 만드는데 칭송받는 기업가로 귀감이 됐다는 게 개발위의 설명이다.

경제 분야에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2021~2023년 대전 소재 협력업체 수는 230여 개사, 기성 계약과 구매금액은 1조 4139억 원에 달한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천동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대전 지역 내 사업뿐 아니라 대전 외 진행 사업 수주를 통해 대전 협력업체 참여를 가능하도록 했다.



체육 분야에선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 창단으로 비인기 종목 육성을 통한 엘리트체육 균형 발전과 장애인 체육 직무 직원 채용으로 장애인 선수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과 체육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뿐 아니라 장학재단을 통한 장학금 지급, 계룡장학재단 공모전, 유림공원 사생대회 등 공익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한 점과 코로나19 등 재난 발생 시 극복 성금과 의료진 격려 물품 지원은 물론, 매년 희망 나눔 캠페인에 기부하는 모습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38회 대전개발대상 시상식은 7일 12시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선 대상으로 선정된 이 회장에게 상금 500만 원과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격려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대전개발대상 관계자는 "대전개발대상은 1982년부터 대전발전을 위해 공로가 있는 자랑스러운 지도자를 찾아 타의 귀감이 되도록 매년 시상을 해왔다"며 "올해 4년 만에 진행되는 시상식이어서 이사회와 운영위원회에서 심사에 신중을 기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