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경제 분야 전문기관인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을 충남이모작지원센터로 지정, 위탁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신중년 대상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신중년 세대는 50세 이상 65세 미만 예비 노년 세대로 도 전체 인구수의 25.6%(54만 2686명)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베이비붐 세대 유입 등의 영향으로 급증할 것이 전망된다.
이에 도는 신중년 세대의 급증과 생산연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충남이모작지원센터를 운영, 신중년 세대의 성공적인 재도약을 지원하고 청년-신중년-노년기까지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방침이다.
충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지난 14일 센터 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인생 재설계 교육 및 모형 개발, 신중년 맞춤형 교육 서비스 지원, 사회공헌활동 지원 및 관계망(네트워크) 강화, 지속가능체계 구축 등 4개 운영 방안을 확정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신중년 생애주기 교육 및 웰다잉지도사·시니어 감정케어지도사 등 전문 강사 양성 과정 운영 ▲신중년 특화 귀농·귀촌 지원프로그램 운영 ▲신중년 맞춤 이·전직 지원 ▲신중년 창업아카데미 운영 등을 추진한다.
또 ▲지역사회 공헌 활동 신중년 플랫폼 구축 ▲신중년 공동체(커뮤니티) 활성화 및 지역 자원 협력 관계망 구축 ▲인생이모작지원 홍보 및 콘텐츠 개발 ▲신중년 대상 정책 연구조사 및 사업 확대 기반 마련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충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 누리집(www.cnlife.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41-404-137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낙도 도 경로보훈과장은 "도내 신중년들이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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