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세종시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 최민호 세종시장과 강준현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부르고 있다. |
최민호 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3·1운동에는 어떠한 국난에도 단단히 뭉쳐 흔들리지 않는 강인함으로 끝내 극복하고 마는 우리의 민족혼이 담겨 있다"며 "지역 독립운동사를 발굴, 복원하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지역의 뿌리 찾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왜곡된 한일 양국의 과거사를 바로 잡아가되 과거에 발목 잡히지 않고 미래를 건설해야 한다"며 "세종시가 새로운 국제질서를 창조하는 데 기여할 실력을 갖춰 미래를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가 2024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정한 '유지필성(有志必成)'이 백범 김구 선생이 윤봉길 의사의 상해 홍구공원 의거를 기념한 휘호한 것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하고 "세종시가 3·1운동의 의지와 포부를 품고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 후에는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의 '사랑의 인사', '나를잊지말아요', '아침의 노래', '스페인무곡1번', '향수' 등의 음악회가 열렸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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