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제공 |
3일 종로학원이 전국 196개 4년제 대학 추가모집 현황 점수 마감일인 2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 대학 중 26%에 달하는 51개 대학이 정원을 못 채웠다. 이 중 비수도권 대학은 43곳으로, 98%인 1968명을 채우지 못했다.
수도권에선 경기지역 7곳에서 40명을 못 채웠고, 서울을 비롯해 인천, 캠퍼스 위주 세종은 이미 정원을 다 채운 것으로 나타난다.
지역별 학교당 평균 미달 인원은 △전남 153.5명 △전북 77.7명 △광주 71.0명 △경남 50.0명 △부산 40.0명 △강원 44.7명 △충남 34.8명 △충북 34.3명 △경북 34.0명 △대전 19.8명 △대구 7.0명 △제주 4.0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충청권 미충원 인원은 14개 대학 411명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공시하지 않은 대학 가운데 지원이 저조해 추가모집을 조기 종료한 대학도 상당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지방 소재 대학은 지난해보다 모집정원 축소 등으로 미충원 학생 수는 줄어들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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