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 선정 관련 사진. |
양 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연합 신청했으며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하는 1유형 선도지역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시범지역의 우수 모델들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성과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며 선도지역은 3년의 시범 운영기간 이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된다.
선도지역이 아닌 관리지역의 경우에는 매년 연차 평가를 통해 보다 강화된 성과관리와 지원을 받게 된다.
음성·진천군은 '지역과 함께 생장(生長)하는 중부권 거점 에듀케어(EduCare) 도시'라는 주제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전국 최초 지자체 공유 진천-음성 공동 교육+늘봄(EduCare) 체계 구축(유·초등 연계) ▲교육격차 해소 및 지역 인재양성 맞춤형 학교 운영(초·중·고 연계) ▲K-스마트 교육 및 전 세대 디지털 인재양성(학생·평생학습)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학생·재직자·외국인) 등 다양한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양 군은 교육+늘봄(EduCare) 체계(진천·음성 공유) 구축을 통한 양육비 부담 절감으로 저출생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육성 주력산업(바이오·헬스케어·반도체·이차전지)과 연계한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으며 육성 주력사업과 연관된 지역 소재 대학의 관련학과를 중심으로 기업수요를 반영한 전문인력 양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전전략에는 작은 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선도형 학교' 육성 방안도 담겨져 있다.
이는 'Bottom-up' 방식의 공모를 통한 행정·재정적 지원으로 소규모 학교(작은 학교)를 특성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5월 개관 예정인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조성으로 음성·진천 군민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생태계 구축도 가능해졌다.
특히 2021년 국토부 주관의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연계협업 사업에 선정,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진행해 온 교육특화사업인 'K-스마트교육 사업'이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중부권 대표 디지털교육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혁신도시와 그 외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자율형 공립고 등 특구 맞춤형 학교' 운영으로 공교육 경쟁력 확보와 신뢰도를 높이고자 체질 개선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와 송기섭 진천군수는 "양 군은 공유·공동·협업을 통해 지역 통합적 발전으로 교육발전특구가 지향하는 특별한 성공사례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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