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이 2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제1회 중국양방향척추내시경학술대회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
중국에서는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이 최근에 도입돼 시작하는 단계로 2023년 8월에도 중국과 대만 의료진이 한국을 찾아 대전우리병원에서
박 원장이 집도한 2만5000례 이상의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에 대한 경험을 배우고 척추 내시경 수술 기본부터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까지 임상술기에 대한 교육을 받고 박철웅 원장이 집도하는 수술을 참관했다. 이번에 열린 중국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학술대회에 박 원장을 초청한 것도 그가 최근 미국, 호주, 유럽 등지의 국제 척추학회에서 수차례 강연하고, 국제 척추 수술 관련 출판한 책이 교과서로 불리는 박철웅 박사의 고유의 수술법을 배우고자 한 것이다.
박철웅 원장은 중국 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 척추내시경과 양방향척추내시경을 이용한 추간공 요추체간 유합술의 현황 : 절차적 발달에 대해 발표했다.
척추 내시경 수술은 1㎝ 미만의 수술 부위에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삽입하여 목, 등, 허리디스크 및 척추관 협착증을 치료하는 수술로 작은 절개부위로 인한 조직 손상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며 전신 마취 없이 수술을 진행해 고령 환자와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박철웅 박사는 "중국 최초의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학술대회에 초청되어 대한민국 의사로서 영광스러운 자리가 되었고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의료수준을 대표하여 알리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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