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신협중앙연수원 다목적실에서 열린 장대B구역 사업시행계획 총회에서 임은수 장대B구역 조합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훈희 기자 |
장대B구역 재개발조합은 1일 유성구 신협중앙연수원 다목적실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사업비 및 운영비 예산,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조합원 분양 신청 기간 결정 이사회 위임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경과보고에선 사업시행계획 신청을 위한 건축경관 공동심의 접수 및 조건부 통과, 교육환경영향평가 심의 개최 및 재심의에 대한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에는 지엘이앤지(주)가 최종 선정됐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546명 중 서면 참석자를 포함해 458명(83.8%)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총회에 따라 조합은 건축심의 세부 내용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사업시행계획 인가 신청에 나설 전망이다. 연내 조합원 분양과 함께 내년엔 관리처분인가까지 받겠다는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
장대B구역은 대전 재개발 '대장주'로 꼽힌다. 지역 유일무이한 '하이엔드' 브랜드로 부동산 시장의 이목을 끌어모으고 있다
해당 구역은 연면적 9만 7213㎡ 중 대지면적 6만 800㎡ 부지에 건폐율 53.10%, 용적률 681.90%를 적용해 지하 7층~지상 최고 54층 9개 동 2723세대 및 공원, 도로 등 각종 정비기반시설(3만 6413㎡)이 조성되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다.
재개발사업의 7부 능선인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넘으면, 관리처분계획과 이주·철거, 착공, 분양 등 향후 절차가 줄지어 이뤄지는 만큼, 속도감 있는 추진이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임은수 장대B구역 조합장은 "하이엔드라는 디에이치 브랜드도 유일무이하며, 지금 이렇게 속도를 내고 있는 것도 다 조합원들 덕분이다"라며 "현재 '사업시행계획인가'라는 7부 능선을 우리가 다 함께 넘고 있는데, 올해 조합원 분양까지 마무리해 내년 관리처분인가까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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