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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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가져

순국선열·애국지사 희생에 경의
독립유공자 표창 전수
삼일공원 찾아 독립선열의 희생을 추모하며 참배

  • 승인 2024-03-02 13:52
  • 수정 2024-03-03 14:27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김영환 충북지사는 3월 1일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에서 독립유공자 표창을 전수했다
충북도는 1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얼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은 김영환 충북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등 주요기관장, 도내 광복회원과 보훈단체장, 사할린교포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독립유공자 표창 전수, 3.1절 노래, 만세삼창,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나라사랑 태극기 손도장 챌린지, 독립운동 사진전 등이 마련됐다.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예술의전당 3.1)1
충북도 주요기관장들과 관계자 및 참석자들이 3월 1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에서 국민의레를 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삼일절을 맞아 그분들의 영전에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 주요기관장들과 관계자들은 3·1공원을 찾아 독립선열의 희생을 추모하며 참배했다.

황영호 충북도의회의장은 "나라를 빼앗긴 슬픔에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겠다"며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투사와 순국선열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를 기억하고 선열들이 남긴 뜻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충북도의회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독립정신을 후세에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제105주년 삼일절 참배(삼일공원 3.1)
김영한 충북지사 등이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삼일공원을 찾아 참배를 하고 있다
김병국 청주시의회의장은 "지금의 우리나라를 만든 근본에는 3.1운동의 힘찬 함성에서 비롯된 저항과 투쟁 그리고 독립을 향한 깊은 열망이 있었다"라며 "독립을 염원했던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경제 위기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의회(의장 김병국)들이 삼일공원을 찾아 참배
김병국 청주시의회의장과 5개 상임위원장 및 의원들이 3.1일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삼일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잊지 않고 예우를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독립유공자 및 유족에게 매월 13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독립유공자 및 배우자에게는 각각 연간 의료비 100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3·1절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79명에게 15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삼일공원을 찾아 참배(분향)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청주시청 직원들이 3월 1일 삼일공원을 찾아 참배(분향)하고 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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