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2024년 개막전 전북 현대에 1-1 무승부

  • 스포츠
  • 축구

대전하나시티즌, 2024년 개막전 전북 현대에 1-1 무승부

  • 승인 2024-03-01 18:57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AKR20240301048351007_01_i_P4
대전하나시티즌 이순민 선수.(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이 개막전 첫 경기를 무승부로 매듭지었다.

대전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개막전에서 전북 현대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대전이 경기 초반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나갔지만 전북의 반격을 막아내진 못했다.

원정팀 대전은 3-5-2 대형의 공격적인 쓰리백 전술로 나섰다. 최전방에 구텍과 레안드로가 출격했고 중원엔 박진성, 김준범, 이순민, 김한서, 강윤성이 자리 잡았다. 수비엔 이정택, 홍정운, 아론이 책임졌다.

홈팀 전북은 4-4-2 균형 잡힌 전형을 유지했다. 2023년 시즌 대전에서 뛰었던 티아고와 이규동이 투톱에 나섰고 중앙엔 문선민, 박진섭, 이영재, 한교원이 자리했다. 수비는 김진수, 홍정호, 정태욱, 김태환이 지켰다.



경기 초반 양 팀의 균형을 먼저 깬 건 대전이다. 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내준 김준범의 패스를 구텍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면서다.

0-1로 뒤처진 전북은 전반 중반부터 좌우 측면을 적극적으로 노리며 공세를 펼쳤으나, 유의미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39분 프리킥과 추가 시간 코너킥을 활용하기도 했지만 번번이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전에도 전북이 총력전을 펼치며 대전을 거세게 압박했지만, 경기 후반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결국 전북은 후반 34분 한교원과 이영재를 빼고 이동준과 안현범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전략은 통했다. 후반 40분 송민규가 대전의 수비진을 뚫고 페널티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안현범이 그대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동점 골을 성공시켰다. 대전은 이날 경기를 통해 지난해 약점으로 꼽혔던 중원 허리 라인과 수비에서의 불안감을 보완해낸 모습을 보였지만, 개막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진 못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천안시 쌍용3동 주민자치회, '용암지하도 재즈에 물들다'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