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과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29일 대전시청 접견실에서 'KTX 개통 20주년'을 맞아 문화.관광.체육 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이상문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과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29일 대전시청 접견실에서 'KTX 개통 20주년'을 맞아 문화·관광·체육 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보면 0시 축제의 모티브가 되었던 '대전부르스'를 추억하고 수도권 및 가족 단위 열차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축제 기간 중 관광열차 운행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철도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철도와 역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과 홍보·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공동 발굴·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철도와 연계한 대전의 문화·관광·체육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대전의 특성을 반영한 역사 환경조성 및 역 명소화 콘텐츠 공동개발 ▲지역 상생 및 사회공헌 활동 등에 대해서도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에서는 3월 중 공동 TF를 구성해, 협력사업 이행 방안을 속도감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코레일의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호남선과 경부선의 분기점으로 철도의 상징성이 큰 도시가 대전"이라면서 "KTX 개통 20주년을 맞아 대전시의 0시 축제 등 다양한 상생·협력사업을 강화해,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철도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코레일 본사가 있는 철도산업의 중심이자, 0시 축제의 모티브 중 하나인 '대전발 0시 50분 열차'라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한국철도공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0시 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육성하고, 대전의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열차 관광객 또한 적극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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