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예비후보는 "아산호로부터 양전저수지를 지나 업성저수지까지 용수를 직접 끌어옴으로써, 수질과 수량을 모두 잡은 명품 성성호수공원을 조성하겠다"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천안 북부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과 연계, 양전저수지로부터 송수관로 6km를 매설하고 양수장을 설치해 양질의 용수를 일 2만6000t씩 직접 공급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성호수로 탈바꿈한 업성저수지의 생태계를 복원해 야생동물의 서식 환경을 제공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시민의 휴식 여가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현재 4등급인 수질 등급을 3등급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황근 예비후보는 "성성호수공원은 천안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여가 공간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도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성성호수공원이 천안시민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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