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는 김용찬 도립대 총장, 김기영 행정부지사, 육근열 연암대 총장 등 65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DX-Academy 홍보영상 시청, HiVE 성과 발표, 산업체 발표, 타 권역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도립대와 충남도, 연암대는 2023년 6월 교육부 주관 직업전환교육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HiVE 2유형)에 선정됐다. 이 시범사업은 국고 지원사업으로 재원 사업전문대학이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특화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수준별 DX(Digital Transformation) 역량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특히 지역 산업체 수요맞춤형 재직자 교육과정을 제공하면서 중장년의 직업전환교육기관(DX-Academy)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충남도는 직업전환교육기관 선정으로 2025년 2월까지 2년간 국비 36억 원과 지방비 8억 원 등 총 44억을 지원받는다. 충남도 컨소시엄은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 분야 인재양성과 선순환 체계 구축을 사업 비전으로 수립하고 지역사회 발전 정책과의 연계성, 지역 여건, 대학의 강점 등을 고려해 지역특화산업으로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DX리터러시, 스마트팜DX 역량강화 등 총 30개 단위 DX 직업전환 교육과정 개발 성과가 제시됐다. 충남도립대는 DA리터러시 디지털 문해력(컴퓨팅 사고와 활요 등 3개), 디지털 소통과 협업(SNS 활용역량 등 2개), DX 리터러시 자격취득(MOS 활용 데이터관리 등 2개, DA리터러시 심화역량 엑셀 활용 데이터분석(엑셀 활용 통계 관리 등 2개), 스마트팜 기초연습(아두이노 활용 실습 등 3개) 등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연암대는 스마트팜 DX기초역량, 스마트팜 데이터분석, 스마트팜 구축·운영, 스마트팜 작물재배, 스마트팜 가축생육관리 등 13개, 스마트팜 데이터 모델링, 스마트팜 응용·융합 등 5개 개발 과정을 설명했다.
충남도립대와 연암대는 1차 운영을 완료한 DX교육과정 수강생 6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평균 4.68점(5점 만점)을 받은 것으로 집계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지역특화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수준별 DX역량 교육과정과 지역산업체 수요 맞춤형 재직자 교육과정을 발굴하겠다"며 "충남도는 두 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상생 발전과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찬 총장은 "향후 스마트 농업을 활성화하고, 지역특화산업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농업·농촌의 자생력을 높이고, 선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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