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화천군 |
교육부는 28일 총 31건의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화천군은 기초자치단체가 신청 단위인 '1유형'에 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과 함께 도전해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화천군은 이번에 선정된 시범지역 중에서도 선도지역으로도 지정됐다.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화천군은 3년간의 시범 운영 기간 이후 교육발전 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발전 특구로 정식 지정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시범지역에 3년간 100억원 안팍에 이르는 지방 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을 지원하는 한편, 각 지역이 요청한 규제를 해소해 나가는 등 정책적 지원계획도 함께 밝혔다.
화천군은 선정에 앞서 참여한 교육부 프리젠테이션에서 교육비와 주거비 등 저출산의 장애 요인을 해소하고, 교육개혁과제 실현을 통해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을 만들겠다는 로드맵을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대안으로 완성형 온종일 돌봄 생태계 조성, '교육×돌봄×주거'패키지 지원을 통한 양육 친화 마을 조성, 글로벌 화천 인재육성 등을 제시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번 교육 특구 시범지역 지정으로 우리군이 추진 중인 '교육×돌봄×주거'패키지 지원을 통한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했다.
화천=한상안 기자 dhlf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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