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중기 경기전망, 4개월 만에 반등... 내수 부진 어려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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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중기 경기전망, 4개월 만에 반등... 내수 부진 어려움 여전

전월대비 2.9포인트 상승한 83.7 기록... 전년동월대비 5.9포인 하락
1월 평균가동률은 73.1% 기록... 전월대비 2.2% ↓

  • 승인 2024-02-28 17:29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20240228-중도일보 독자권익위 정례회의1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제공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4개월 만에 반등했다. 다만, 인건비 상승과 내수 부진 등으로 인한 어려움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가 28일 발표한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의 3월 경기전망지수는 83.7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더 많은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난 10월(88.6)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5.9포인트 하락했다.



업황 전망으로는 제조업은 부정적, 비제조업은 긍정적 전망을 내놔 희비가 엇갈렸다. 제조업 3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1.4포인트 하락한 84.3을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6.6포인트 상승한 83.2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전월대비 16.6포인트 하락한 66.7,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8.8포인트 상승했다.

2월 중소업체들의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이 65.1%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다음으로 내수부진 46.4%, 인력 확보난 45.2%, 고금리 31.0%, 원자재 가격상승 28.2% 등을 꼽았다.

1월 기준 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평균가동률은 73.1%로 전월(75.3%)보다 2.2%포인트 하락했다.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 관계자는 "평균가동률이란 제조업체가 보유한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량 비율"이라며 "80% 이상 가동했을 경우 정상가동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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