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죽네거리 인근 대규모 집회, 29일 교통 정체 대비 필요

시청 인근 4개 구간 지나는 10개 시내버스 우회 및 교통통제

집회 경로. 제공은 대전시

29일 방죽네거리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됨에 따라 10개 시내버스 우회 운행과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대전시는 집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집회 당일(29일) 방죽4가 일대를 통과하는 10개 시내버스 노선을 변경하여 우회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집회 신고 내용 확인 결과 오후 2시부터 무대 설치와 사전 준비를 시작해 오후 7시 본 집회, 오후 7시 30분 가두행진 등이 진행되며 무대 철거 등으로 오후 10시가 넘어야 집회가 마무리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청 인근 4개 구간은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통제 구간은 방죽네거리를 출발해 서구청네거리, 시교육청네거리, 은하수네거리, 파랑새네거리를 거쳐 방죽네거리로 되돌아오는 가두행진 구간으로, 은하수네거리~방죽네거리, 방죽네거리~서구청네거리, 서구청네거리~시교육청네거리, 시교육청네거리~은하수네거리 구간 등이다. 시는 29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시교육청네거리~은하수네거리를 통과하는 8개 노선(104, 106, 316, 617, 703, 705, 707, 911번)은 시교육청네거리와 서구청네거리로 우회해 운행한다. 방죽네거리~서구청네거리를 통과하는 2개 노선(514, 916번)은 정부청사역네거리, 보라매네거리로 우회해 운행할 방침이다. 특히 이마트 정류장은 정차하지 않고 정부청사역에서 임시 정차한다.

시 관계자는 "29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30분까지 가두행진 통제 구간에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이 일대를 이용하는 일반 차량도 우회하여 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