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백석사용종료위생매립장에 파크골프장 조성 '주목'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백석사용종료위생매립장에 파크골프장 조성 '주목'

-환경부, 사용 종료 매립장 토지 활용 지역 방문해 추진상황 점검
-사용 종료된 백성위생매립시설에 9월까지 97억원 투입해 5만7242㎡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 승인 2024-02-28 13:14
  • 신문게재 2024-02-29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KakaoTalk_20240228_103252176
최근 환경부는 사용 종료된 생활폐기물 처리 공공매립장 상부 토지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찾는 가운데 천안시의 '백석동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6일 천안 백석사용종료위생매립시설을 방문해 상부 토지 이용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1년 12월 기준 전국 매립장 상부 토지 199곳 중 23.1%인 46곳만이 공원, 체육·문화시설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환경부는 전국의 사용 종료된 매립장 토지 이용 현황과 이용률 저조 이유 등을 조사하고, 토지가 활용되는 지역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에 천안 백석동 파크골프장은 매립장 상부 토지 활용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백석위생매립시설은 1996~2002년까지 쓰레기 매립장으로 이용됐다.

이후 시는 100세까지 이어지는 스포츠 활동 일상화, 웰빙 스포츠공간을 구축, 실버체육 활성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파크골프장 조성을 계획했다.

시는 9월까지 매립장 사후관리 방안으로 97억원을 투입 5만7242㎡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준공하고, 2025년 전국 파크골프 대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파크골프장 조성은 관내 노인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맞춤형 수요로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화진 장관은 "파크골프장 토지의 환경과 안전성 등을 확보하고, 주민 여가 공간으로 무사히 탈바꿈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사용 종료된 매립장의 상부 토지를 지역의 문화·산업시설 등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돈 시장은 "시장 부임 후 지역에서 파크골프장 수요가 늘어 대비하려는 찰나에, 20년 전쯤에 사용 종료된 매립장 부지를 살펴보게 됐다"며 "이미 반려인쉼터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천안시 쌍용3동 주민자치회, '용암지하도 재즈에 물들다'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