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전통춤 압사람 춤(러밤 압사라) |
압사람 춤은 기원전 800년에서 1430년까지 약 600년 동안 캄보디아 앙코로 왕조시대에 만들어 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압사람 춤은 2003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며, 세계무형유산 전통춤이다.
압사라 춤은 물의 여신으로 다른 신들을 즐겁게 하는 역할을 하는 신, 즉 '천상의 무희', '춤추는 여신'로 알려져 있으며, 궁중에서 신들에게 바치는 춤으로 오래전부터 춰왔던 춤이다.
90도까지 꺾어지며 유연한 곡선을 만들어 내는 손목과, 무거운 장신구를 온몸에 걸치고 있음에도 내내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그 놀라운 기술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압사라의 손동작 하나하나도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손바닥을 위로 향하고 있을 때는 '살아 있음'을 손등이 위로 향하고 있을 때는 '죽음'을 상징한다. 손동작은 이야기의 창가의 내용에 따라 빙글빙글 돌아가며 탄생,아픔, 늙음, 죽음을 반복적으로 표현한다. 압사라 춤은 전통 악기를 이용한 음악이다. 화려한 장식을 한 금관을 쓰고 황금 팔찌와 목걸이를 아름다운 압사라 무희들의 우아하면서도 절제미 넘치는 춤동작은 시공간을 초월해 이 나라 국민들로부터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유적의 벽화에도 부조로 남아있다. 명예 기자 앙나리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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