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35명이 참석했으며, 양방향 소통을 통한 재정 활용 의견을 주고 받았다.
회의는 참여예산을 통한 2024년 본예산 편성 결과 보고와 2024년 충남교육청 주요 정책·충남교육재정 운용 방향 안내, 2024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을 심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교육청에서는 2024년 본예산에서 학생·학부모·주민 의견 중 ▲학력향상을 위한 기초학력 지원 ▲학급 내 밀집도 완화 정책 ▲여학생 위생용품 무료 자동판매기 설치 ▲급식실 조리기구(인덕션) 교체 등 49건에 80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후 교육정책 및 재정설명회, 학부모예산학교, 누리집으로 수렴한 의견에 대한 세부검토와 심의 과정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명노병 충남도교육청 기획국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직접적인 참여를 폭넓게 보장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학부모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학생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충남교육 실현에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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