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 짐나지움에서 열린 입학식·신입생 진로캠프에서 97세의 김희수 명예총장이 색소폰 공연을 하고 있다. /건양대 제공 |
이날 건양대 입학식·진로캠프 입소식에는 2024학년도 신입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김희수 설립자 겸 명예총장, 학교법인 건양교육재단 이상목 이사장과 김천중 이사, 김용하 총장, 백성현 논산시장, 이동진 건양사이버대 총장과 김관중 건양중·고교장 등 대학 주요 보직교수와 학과장, 재학생,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김용하 총장은 축사를 통해 "10명 중 8명이 취업하는 취업 명문 대학이자 올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승격한 대학병원을 보유한 건양대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라며 "여러분이 올바른 선택을 하고 향후 4년 동안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대학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 설립자인 김희수 명예총장은 "한국 나이로 97세인 내가 색소폰도 배우고, 그림도 배우고, 서예도 배우는데 젊은 우리 신입생들은 못할 일이 없다"라며 "'Impossible'이라는 단어에 점 하나만 더하면 'I'm Possible'이 되듯 여러분은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학업에 열심히 임해주길 바란다. 'She can do it, He can do it. Why not me?' 를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명예총장은 특별공연으로 준비한 'Fly to the moon'과 '어머님 은혜'를 색소폰으로 연주해 학생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27일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 짐나지움에서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진로캠프 입소식이 열렸다. /건양대 제공 |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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