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식 경북도의원, 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우수상'

  • 전국
  • 부산/영남

이형식 경북도의원, 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우수상'

  • 승인 2024-02-27 17:02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이형식도의원 수상사진
이형식 의원(오른쪽)이 배한철 의장과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이형식 의원 사무실)
경북도의회 이형식 의원(예천, 국민의힘)이 '경상북도 데이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대표 발의로 제20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광역의회 개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7일 이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지방자치학회는 매년 지방의회 의원발의로 제·개정된 조례 중 자치입법의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 한 조례를 우수조례로 선정하여 개인 및 단체 등에 시상하고 있다.

이형식 의원의 조례는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산업 시장 속에서 경상북도가 데이터산업을 선도하고 이와 연계된 전후방 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는 데이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의 수립 및 데이터산업 관련 실태조사, 데이터산업 관련 기업 육성 및 창업 지원, 전문 인력 양성 지원, 데이터 생산·거래·유통 활성화 등의 지원 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최근 전력계통 수급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정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데이터센터를 지방으로 분산시키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는데, 특히 경북은 원자력 및 양수발전소가 전국 최다인데다 지난해 전력자립도가 200%가 넘는 등 안정적인 전력 수급으로 데이터센터 등의 유치에 유리한 고점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당 조례의 제정은 경북 차원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데이터센터의 경북 유치 및 전후방 산업체의 육성 등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조례가 제정된 이후인 지난해 10월, 경북도청신도시에서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착공식을 가지며 도내 데이터산업의 확대가 가시화됨에 따라 도민들이 조례에 더 큰 관심과 기대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형식 의원은 "도민들을 위한 조례를 만드는 것은 도의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뿐인데 이런 상까지 받게 되어 크나큰 영광"이라며 "지역소멸의 위험에 처해있는 경북을 살리고, 어려운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경북만의 해법을 찾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3. 대전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이 교권침해, 교사들 사퇴 촉구
  4. 대전천서 물고기 1600마리 집단폐사…"탁해진 색깔과 악취"
  5.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1. 제12회 자원봉사 어울림 한마당
  2. 숙취운전 통근버스가 화물차 추돌… 10명 다쳐
  3. 충남교육청, 유아 나이스 연수 개최
  4. 대전 학생들 전국 과학대회서 두각…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효과 톡톡
  5. 응급실 가동률 충남대병원 32%·충북대병원 18%

헤드라인 뉴스


응급실 가동률 크게 줄어… 충북대병원 18.8% ‘전국 최하’

응급실 가동률 크게 줄어… 충북대병원 18.8% ‘전국 최하’

충남대병원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응급실 가동률이 32.4%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2월부터 시작한 의정갈등으로 전공의가 사직하면서 진료 역량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19일 공개한 전국 16개 국립대병원이 제출한 응급실 가동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8월 말 국립대병원 응급실 가동률(병상 포화지수)은 평균 46.7%이다. 지난해 평균 응급실 가동률 70.5%보다 23.8%p 감소했다. 특히,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에서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다. 응급실 가동률이 가장 낮은 곳은 충..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