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제 19대 충남대 총장이 27일 오전 11시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대학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마무리 했다. /충남대 제공 |
이진숙 충남대 제19대 총장이 4년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임식을 갖고 대학 구성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20년 2월 28일 취임한 이 총장은 'CNU 100년, 위대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기치로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개교 70주년 'CNU 비전 2050'을 정립했으며 대전-세종-충남을 잇는 초광역 캠퍼스 조성,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제도 신설, 대규모 정부재정지원 사업 유치, 정부예산 확보를 통한 캠퍼스 첨단·현대화, 글로벌 오픈캠퍼스 설립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총장은 세종공동캠퍼스 조성과 입주를 추진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신동캠퍼스 입주를 확정했다. 2023년 11월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에 따라 충남 내포캠퍼스 건립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2월 19일 충남도·홍성군과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MOA'를 체결하고 '첨단그린융합캠퍼스' 부지 16만5636㎡(5만104평)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RIS)사업, 4단계 두뇌한국(BK)21사업, 3단계산학연협력선도대학육성(LINC 3.0)사업, 국립대학육성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SW중심대학사업, IP전문인력중점대학사업, 반도체공동연구소사업 등 정부 재정지원사업 유치를 통한 장기발전 토대를 마련했다.
이진숙 제 19대 충남대 총장 이임식이 27일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남대 제공 |
이진숙 총장은 이임 인사말을 통해 "2020년 '월요정책회의'에서 주요 보직자가 함께한 가운데 취임식 행사를 대신하면서 '거창한 취임식보다는 조용히 집무를 시작하고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구성원 여러분과 이뤄온 성과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학으로 비상할 충남대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는 후임 총장 임명 시까지 김기수 교학부총장이 총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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