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경남도지사 무인기센터 방문 자료화면<제공=고성군> |
▲기업의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 지원사업' ▲제조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 적용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근로자 인구 증가를 위한 '근로자 전입 지원금'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식 재산 창출 지원사업' 등이 그 대표 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지역에 위치한 기업을 방문해 '기업 하기 좋은 고성'을 만들기 위해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으며, 다양한 의견을 기업 정책에 반영했다.
◆ '일하기 좋은 고성'…근로환경 개선에 나서다
고성군은 2023년부터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이 경영활동에 전념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행복한 근로환경 조성하기 위함이다.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 지원사업'은 10인 이상 300인 미만 관내 등록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기숙사, 구내식당, 화장실, 샤워실 등 기업의 열악한 복지시설에 대한 신축 및 개보수 비용을 1개소당 최대 1000만 원(보조금 40%, 자부담 60%)까지 지원한다.
특히, 2023년에는 3개 기업이 선정돼 후생 복지시설 개보수 지원을 받아 근로자들 복지 편익을 높였다.
군은 앞으로도 노후화된 공장 내 환경 개선을 지원함으로써 기업 생산성 증대를 돕고, 근로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업이 똑똑한 고성'…생산부터 유통까지 정보통신기술 적용
고성군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공장은 설계·개발부터 유통·물류까지 생산 전 과정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자동화 시설을 결합한 지능형 생산 공장을 말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제조과정에서 데이터를 단순히 수집·관리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 실시간 분석 및 제어까지 가능하게 만들어 제품 설계와 생산공정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군은 초기 로봇·자동화 장비 도입을 위한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 '살고 싶은 고성'…인구 증가 위해 근로자 전입 지원까지
군은 일하고 싶은 고성, 살고 싶은 고성을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내 직장에 주소 두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성군 전입 근로자에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전입일 기준 2년 이전부터 다른 지자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고성군에 전입한 중소기업 근로자 중 전입 후 1년 이상 실거주하며 관내 등록된 공장에 재직 중일 경우 1인당 30만 원씩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직장과 가까운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 및 재직증명서를 제출하면 검토 후 지급된다.
지난해 근로자 전입 지원금을 받은 근로자는 총 20명으로, 군의 기업 정책이 일자리를 통한 인구 증가에 톡톡히 기여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일하고 싶은 고성'…독창적인 제품에 상품 특허 출원 지원까지
고성군은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지식 재산과 관련한 애로사항에 대해 수시로 상담하고, 특허 출원 비용 일부를 지원하며 지식 재산 창출을 장려하고 있다.
특허권 취득부터 이후 진행되는 까다로운 절차까지 한 번에 지원하며 기업 경쟁력 확보에 군이 동행할 예정이다.
군은 '중소기업 상품 특허 출원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상표와 캐릭터와 같이 기업만의 특색을 살린 상품이나 기술 디자인 및 브랜드가 개발하고 홍보될 수 있도록 창원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와 협력하여 운영되고 있다.
특허, 디자인, 상표 3가지 영역으로 분야를 나눠 최근 3년간 22개 기업에 54건 지원했다.
고성군은 동해면 일원 조선해양산업특구(양촌·용정지구 외 2개소)에서 조선업과 육·해상 플랜트 개발 등의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중소기업이 지원시책을 적극 활용하여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기업과 소통하며 기업에 필요한 지원 정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지역발전과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 하기 좋은 여건 조성과 다양한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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