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깨끗한 공기 제공 부스 등장 |
특히 미세먼지 문제로 인해 태국에서는 매년 약 3만여명이 사망한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산할 정도로, 태국의 미세문제 문제는 심각하다.
공기 질이 세계 최악 수준으로 치닫는 건기(12월 - 3월)가 되면, 정부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에 휴교령을 내리거나 재택근무를 권고하는 등 방콕 시내에서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활동을 하고 있다.
미세먼지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태국 정부는 2023년 11월에 방콕 짜뚜짝 고원에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MagikFresh= 깨끗한 공기 제공 부스'를 설치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공기 질이 나쁠 때 사람이 들어가 잠시 쉴 수 있는 이 시설은 약 100㎡(30평) 규모 건물 안에는 여러 식물이 많으며 사방을 둘러싼 비닐이 미세먼지 유입을 막고, 내부에 설치된 공기 여과 장치가 대피소 내 초미세먼지 농도를 '보통' 수준인 25㎍/㎥ 이하로 유지하고 있었다. 태국 정부는 6개월간(2023년 11원부터 2024년 05월까지) 이 시설을 시범 운영한 후 태국 전역 곳곳에 깨끗한 공기 제공 부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명예 기자 차트리 (태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