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천안어린이꿈누리터 아동 복합문화 체험 기관 '우뚝'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천안어린이꿈누리터 아동 복합문화 체험 기관 '우뚝'

-2021년 5만1900명에서 2023년 12만1712명으로 이용객 수 급증
-경기권, 충남권, 아산시 등 인근 지역 수요까지 흡수
-홍보 강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 도입 필요 목소리도

  • 승인 2024-02-27 12:58
  • 신문게재 2024-02-28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 활동과 문화,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천안어린이꿈누리터가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천안어린이꿈누리터는 2021년 3월부터 사회복지법인 중부재단이 수탁 운영하고 있으며, 아동의 건강한 놀이문화 질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꿈누리터는 체험존, 상담실, 책누리방, 자유소극장, 대공연, 기획전시 등 35개 체험전시물과 50여개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이용객 수는 2021년 5만1900명, 2022년 10만7030명, 2023년 12만1712명 등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게다가 재단법인 한국산업평가원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0월~2023년 10월까지 지역별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 총 12만7744명 중 관내 이용자가 68.8%인 8만7898명, 관외 이용자는 31.2%인 3만9846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기권, 충남권, 아산시 등 인근 지역의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설문 조사에 응답한 어린이꿈누리터 이용객 867명 중 91.6%인 794명이 전반적으로 만족했다고 평가했으며, 보통 7.4%인 64명,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은 1%인 10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재방문 의향 또한 94%인 815명 정도로 매우 높게 도출됐다.

일각에서는 어린이꿈누리터에서 매년 양질의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명실상부한 중부권 복합문화 체험시설의 중추적 역할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용자 정보획득 경로를 살펴보면 1101명 중 지인 소개 34.2% 376명, 블로그 및 카페 33.2% 366명 등으로 홍보 강화가 요구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문 횟수가 잦은 기존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뒤따르고 있다.

꿈누리터 관계자는 "천안어린이꿈누리터는 이용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욕구 조사를 진행하고, 매년 사업 계획에 반영하는 등 관리 평가를 이어온 점이 빛을 발했다"며 "첫 방문 이용객들은 매우 만족하지만, 개관 후 3년 차 이상이 되다 보니 3회 이상 찾아온 이용객들로부터 시설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천안시 쌍용3동 주민자치회, '용암지하도 재즈에 물들다'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